J 에게 2 │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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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꿈에 니가 나왔다.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아직도 너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 곳. 나는 유일하게 너의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은 소중히, 또는 흔히 그 것에 이름을 붙였다. 그 것은 많은 의심을 사기도 하며, 많은 믿음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것의 가치는 무한대이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것의 겉모습에 속고 있지. 그 것은 욕망, 외로움, 처음..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결국. 어떻게 기억되느냐에 따라 그 것은 추억이 되기도 하고 사랑이 되기도 하고 아픔이 되기도 한다. 너는 이름이 무엇이냐 너의 이름을 섣불리 붙이게 되면 너는 화를 내기도 하고 너의 이름을 나중에 부르게 되면 너는 후회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너를 부를 수가 없다. 너는 이름이 있지만 나는 너를 부를 수 없어 너는 내게로 오지 못한다. 내가 부를 너의 이름과 나를 부르는 너의 이름. 오직 그 것이 같기를 바래보았엇다. 그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기억. 너는..추억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살아 있구나. 너의 이름을 어찌할까 너는 기억. 너를 넘는다. 너를 뒤로 한다. 그리고 너를 사진같은 기억이 아닌, 마음 속의 추억으로 남겨야 하는데.. 그런 바램과 그 보다 깊은 희망을 파란 마음에 담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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