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결혼전에 친구 2명을 만났다
한명은 중학교친구이고 하나는 사회친구인데
서로가알아서 같이 만나게되었다. 울오빠는 동생분100일이라 오산에가있었다. 하루자고온다고해서 술먹고 집으로 들어가서잘까생각도했었다 올만에 둔산동가서 술한잔을 하면서 이런저런얘기도하다가 12시가 넘어서 오빠가 대전에 오고있다는말에 집에 들어가야할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친구들한테 나먼저 들어가봐야 할것같다고하니깐,, 사회친구가 서운했던지 뭐라고했다. 그친구는 약혼을해서 같이 사는 남자가있다. 난 나를 이해해 줄것같았는데 의외로 날 이해해 주지못하고있다. 날 집에 늦게 보낼려고 하는것 같았다. 뭔가 심통이 난듯한 표정으로 이분위기 싫다고 화를내길래 분위기는 더안좋아졌다. 그친구가 차라리 오빠 보고 오라고하면 안되냐고 하길래 안된다고.. 오빠요즘 잠을못자서 혀에구멍도생기고해서 피곤하다고 그랬더니 이젠 오빠 편 드냐고. 너결혼하면 우리 잘 못보는데 그렇게 꼭 가야하냐고 한다 ... 친구도 친구지만 난 어쩔수가없다. 오빠는 내가앞으로 평생을 가야할 사람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오빠 요즘 피곤해서 빨리가서 청소도 해놓고 할려고했는데 그냥 순간 짜증이 밀려왔다. 그친구도 약혼전만해도 바빠서 내가 불르면 안나왔고 만났어도 오빠 밥차려줘야한다며 들어갔었는데 거기에 난 아무말도 하지않았는데 . 왜 이해를 못해주는건지 그냥 내가 포기하고 더먹고싶음 먹으라고했더니 그친구가 소주하나 더시킬려고하자 보다 못한 옆에 있던중학교 친구가 그런다 중학교친구:그만먹어 사회친구:너 더안먹어 ? 중학교친구:나속안좋아 그만먹을래.. 사회친구 : 왜 더먹자 중학교친구: 안먹어 속에서 안받아. 사회친구: 그래 .. 알겠어.. 그렇게 우린 술자리를 마치고 사회 친구가 화장실에 갔을때 얘기했다. 나: 미안해 나때문에 중학교친구: 아니야 ~ 술 많이 먹었는데 뭘~ 나:더먹고 싶음 먹어돼 괜찮아 중학교 친구: 나 어제도 술먹어서 속에서 안받아 ~ㅋ 오늘만날이냐,.몇일있다가 또보면 되지.. 나: 쟤가 나한테 서운한건 알겟는데 나도 어쩔수없어.. 중학교친구: 쟤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거야 , 나: 고마워 친구... !
난 솔직히 사회친구가 왜그러나 생각을 좀했었다 잠깐 이런생각이들었다, 내가 생각보다 잘살고 있으니깐 결혼도하고 행복해 보이니깐 질투가 났던거라고.. 난 항상 그친구보다 뒤쳐졌다 일쪽이든 뭐든. 나도 그친구가 약혼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게 행복해 했으니깐 그땐 난 오빠와 매일 장거리 연애를 하며 만나왔으니깐 그게 부러웠다 그친구는 지금 사는 오빠와 결혼하고싶지않다고한다. 난 사실그게 이해가 안간다 약혼까지 했는데 왜 결혼을 안할까 지금 내가 오빠랑 산지 3일째 되지만 좋다. 오빠와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면서도 이런저런 얘기를 더많이 나눈다는것도, 오빠의 옆에서자고 일어나고, 눈뜨면 오빠가 옆에 있다는게 난 참 행복한데. 그래 지금은 행복하겠지만 나중엔 또 힘들고 슬픈일도 있겠지. 근데 난 널 만나 결혼하는거에는 후회 안할란다. 내가 그랬지 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싶다구. 가진건없지만 너와 나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내바램이자 소망이다 ~ 후욱 그래도 , 어제 느낀거지만 , 중학교 친구는 남자이고, 사회친구는 여자이고, 남자가 의리는 더강하다고 느껴진다, 중학교친구는 어쩌다 한번 연락해도 반갑게 맞아주고, 사회친구는 왜연락도 안하냐고 다짜고짜 그러고 , 왜넌 연락안하고 내가 먼저 해야되는건가 생각도 들고,, 참 친구란 관계도 생각하면 . 복잡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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