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안......누....구...?   미정
  hit : 792 , 2001-07-05 10:40 (목)
흐트러진 머릴 감싸안구 앉아..
창밖의 세상을 본다
그러다.....
묻는다...
나는 누구냐고...
그렇게 묻고 또 묻는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뒤에야
현실이 눈 앞에 왔다...

이제 내가아닌 나로...

이런 모습의 내가 슬퍼진다...
그냥 퍼질러 앉아 울고싶다..
엉엉 울고싶다..
그렇게라도 울면 속이라도....

하지만 눈물 마저 마른 내가..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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