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일찍 출근해서 12시간근무해야된다.. 날씨가 추운만큼 가게 안도 춥다 덜덜 떨면서... 하유.. 따뜻한 곳에서 누워 자고싶은생각이다.. 새벽5시가 넘어서야 간신히 잠들었는데..10시출근이였는데 5분늦었다... 요즘 새벽에 잠자리 들면 잠을 쉽게 잘수가없다 뒤척이다 보면 새벽 5-6시 .. 잠을 푹자야하는데.. 마음은 가게그만두고 푹쉬고 싶은 생각인데.. 그럴수도 없구... 그냥 잠에서 깨어나지않고 잠만 자고싶다. 살도 쭉쭉 빠지는것같다. 하루에 한끼먹으면서.. 밥도 반정도먹나.. 입맛도없다.. 뭐라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먹긴하지만 먹다보면 얼마 안먹어서 배가 부르고, 잠이 쏟아져서 누우면 또 잠안오고, 입맛이 돌아와야 어느정도 기운을 차릴거같은데 입맛이 쉽게 돌아올 생각을 안한다.. 어제는 신랑 후배들만난다고 술집가고 밥안먹고 기다리다 지쳐서.. 밥에 물말아먹고, 그냥 왠지 눈물이 났다. 그냥.. 나도모르게 눈물이 났다. 새벽 3시 넘어서 계속 신랑한테 전화해도 안받고, 짜증은 또 짜증대로 났던 나였다. 새벽 4시가되어서야 연락이되었던 신랑 핸드폰이 잠바안에 있어서 몰랐단다. 난 거기에 또 잔소리를했다. "핸드폰은 왜 달고 다니냐 얘기하면서 마누라 밥은 먹었는지 걱정도안되지 금방온다고 해서 밥도안먹고 기달렸는데 배고픈지 먹었는지 걱정도안하냐구 전화못받았으면 전화할줄은 몰라 ??" 신경도 예민하다. 요즘 난그렇다 . 살짝만 건드려도 짜증이 확올라간다. 마음의 병.. 내 자신이 고쳐야 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다. 내감정을 추스려야 하는데.. 그냥.. 괜히 눈물이 나고.. 화나고 짜증나고.. 요즘 난 그렇다... 한편으론 신랑한테 미안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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