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루는..시작되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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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는 없는 날이었다... 그 아이의 수업은 오전만 있는 날이었지만.. 난..오전에 학교를 가지 않았다.. 가고는 싶었지만... 갈 수가 없었다.... 친구들에게...내 솔직한 감정을 속시원히...털어놓았다.. 그 아이의..어떤점이 좋냐고... 대답할 수 가 없었다... 여느때처럼...난...웃음으로 밖에 대답하지 못했다.. 누구를 좋아한다는것....그것은 이유가 없음을.. 처음으로... 내 곁에서 맴돌고 있는 한 사람을 좋아함으로써.. 깨달은..첫번째..진리였다. 이제..내가 떠나야 할 날짜가..서서히 다가온다... 그 아이를..바라만 보기..한달이...훨씬 지나고 있다.. 그러나..난 여지껏...인사한번..제대로 하지 못하고있다.. 근거없는..자신감으로 가득하던 내가.. 이유없는 사랑으로...이렇게 가슴앓이 하고있다... 언젠간..속시원히..털어 놓을 수 있게.. 16일..새벽..난...이렇게... 글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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