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데이~~~친구들아^^ 사랑해!!!!   미정
 윽시 더운 하루였당 hit : 753 , 2000-06-16 01:35 (금)
의상:노란 가디건+흰색톱+노랑치마+컨벌스녹색운동화+분홍가방
블루데이~~말 그대로 블루데이당.오늘 컨벌,대득...이랑 술마셨다.
대득이를 지현이가 컨벌(찬규)를 민정이가 좋아하는데 오늘 그애들이 다 고백을 했다.난 사실 다 잘 될줄 알았다. 예전에 컨벌이 미국간 여자 좋아하는거 듣고,대득이의 집안 문제랑 cc깨진거 알았지만 고백하면 받아 줄줄
알았다.근데 거절 당했다.
정말 기분이 씁쓸해졌다.사람을 좋아하는 감정,그건 어쩔수 없나보다.
그들 스스로도 현재 사랑때문에 힘들어 하는걸 알기에 난 그들을 탓할순 없다.
나도 엄을 좋아하는 마음 접을려 했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자꾸 보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구.... 내 이런 마음을 그애는 알아줄까? 내 생각엔 알고서 내가 싫어서 모른척 하며 연락도 안 하지 싶다.이런걸 알면서도 내맘은 왜 그애에게로 향할까?
큐피트의 화살이 있다면 엄한테 꼽고 싶다,언제쯤 내 기억에서 지워질까?
언젠가..언젠가는 지워지겠지. 계대에 다닌다는 여자아이는 어떠 점에서 신형이의 맘을 사로잡았을가? 너무 궁금하고 질투도 나고...미치겠당.
오늘 방학을 했다. 언제 또 보게 될까? 난 왜 용기가 없지?
근데 신형인 넘 쪼잔하다. 만약...만약에 내가 그애랑 잘 된다고 해도 그런점들로 인해 그애가 싫어 보일까봐 걱정이다.
휴~~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 사랑없이 살아갈순 없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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