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직막편지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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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지… 마지막 편지라니까…우습네요…. 언제…..또 당신이 생각나서…이렇게 눈물을 흘리면서..편지 쓸지도 모르는데..말이죠…. 이런 걸 사랑이라고 하나요.. 그런데….왜 떠나고 나서야…알게 되는 사랑인가요… 이런 걸 정말 사랑이라고 하는지…..조차…의심이 가요.. 그동안…..많은 추억들…. 나 잊지 않을께요…. 시간이 흐르면….모두 추억뿐이라죠….. 소중히 감싸안을꼐요… 보드랍게….내 추억을…..감싸 앉을 꺼에요… 언제였던 가요….. 당신과 내가….처음 만났을 때가… 나 그때 많이 어렸죠?당신도 어렸지만.. 그래요….우린 몸도 마음도…아직 성숙하지…못한 어린애였어요.. 이제 막 겨울이 시작하려고 하는… 그 때…..우린 처음 만났죠…얼굴도 보지 못했지만.. 사이버라는 공간에서… 그래요…우린 처음부터…끝까지 서로의 얼굴을 몰랐어요… 지금도 역시 아직도….난 당신의 얼굴을…몰라요… 우습죠…..그런대도 사랑이라고 하는 게…. 이런 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지 모르겠네요. 그런데.,,마악… 가슴이 아파요…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나요… 왜 그런가요?왜 그래야 하죠? 너무 아파요….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인데….. 이런걸 정이라고 하나요?? 벌써 일년이 넘었어요…아니…..벌써 2년전이네요.. 처음 당신을 알게 된 것도…. 그동안…..나도 당신이라는 사람도….. 너무 많이 바뀌어 버린 것 같아요…점점….처음의 우리 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아요… 당신은…..날 많이 걱정해 줬죠… 나도 걱정이에요…. 앞으로…당신이…..어떻게 살아갈지…. 하지만…… 당신이 그랬죠…? 앞으로는…..당신이 이루고 싶은 것 다 이룰 꺼라고…. 일만 하겠다고 진짜….사랑하는 사람 만나서….그 사람만 바라보겠다고.. 그러겠다고…. 그러세요…. 모든 거……다 잊고….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당신에게 주어진 삶이…길지 않으니까.. 열심히 사세요….. …이젠…나도 잊을 꺼 예요… 진짜로…… 그 동안………다른 사람 상처 준 거….그런 거 그 사람을 위해서.. 진짜…….진짜….행복해지세요….. 나 동생으로써….응원해 드릴꼐요… 나 당신에게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한 거…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동안…. 정말 많이 함께….나누었던 애기들…. 나 다…기억할 순 없지만…꼬옥…그때의…기분,그리고 설레임을 기억할꼐요. 슬프네요…… 마음이 아프네요… 사랑했어요…..애정이란 이름과는 다름 이름으로..사랑했어요… 그래요……연인이 아닌 다른 이름의 사랑인 것 같아요… 내가 당신을 사랑한 것… 당신이 그랬죠…… 이제는 사랑하단 말 하지 말라고…..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때..그 사람에게 해주라고… 그런데 어쩌죠… 사랑한다고…말해드릴께요…… 하지만…그것은……사랑이 아니에요… 그러니까……나 괜찮죠?사랑한다고 해도…사랑한다고 말해도 괜찮은 거죠… 시원하네요…. 이렇게 솔직히 애기 할 수 있는 것… 당신이 만약 이 편지를 읽게 된다고 해도…이것으로 인해…마음아파하지 마세요…나도…홀 가분하게…떠날 수 있도록… 오늘 당신에게 받은 메일 받고 기뻤어요… 그런데…..또 가슴이 많이 아팠죠… 요즘 많이 힘들다고… 많이 힘들다고…가슴이 아파와요… 그렇게 힘들어 하는데……많이 아프고 힘들텐데….곁에서 위로의 말 한마디조차 전해줄 수 없는 것이…미안하고….또 가슴이 아파요…. 그런데도 당신이 그랬죠 힘들면…당신에게 전화하라고…전화 못 받을 것 같지만…그래도 전화하라고. 나도 많이 힘들어요….당신 잊는 것…..그리고 당신이 그렇게 아파하는데….그런데도…나…….멀리서라도 바라보지 못하는 것…. 나 바보란 거 알아요….. 바보니까….그러니까….. 허락한거죠….. 가끔…정말 힘들 때….떠올리는 사람이 당신이 되도 좋다는 것… 그것 만으로도…나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에요…. 가끔….. 당신의 목소리…듣고 싶을 때…저나할꼐요… 그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끊을 거에요… 그럴께요……행복하세요…언제나… 나도 행복해질께요… 저 때문에 힘들어 하진 말아주세요… 언제나 당신의 앞길에…행운이 가득하길……… 어느 날……당신이 떠올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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