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참 좁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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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즈 복날. 흐흐흐흐흐흐흐....... 뽀야는 내가지킨다.. 에헴. -_- v~ 6개월만에 뭉치는 모임이 있었다... 남자놈들도 이제 제대를다했고. 월급탄놈이 쏜다그래서. 여차저차요차가차막차. 싸바싸바해서.. 얼굴보자고 모두들 모이기로 했다. 술 조오오오오올라 마니 마셨다. -_- 아마 그소주방 매상 우리가 다올렸을게다. 흐뭇해하는주인아저씨를 뒤로한체 부어라마셔라.싸바싸바... 오잉...근데. 한놈이 지친구가 온댄다... 왔댄다.인사소리에 무심코 고개를 들었는데.. 오잉오잉오잉오잉...이게 누구야. 검도동아리 동기녀석이 서있다...일명 니꼴라스. 니콜라스케이지 닮았다고-_-붙여진별명 나도 그를보고 깜딱 놀랬고.. 그놈도 날보고 엄청 깜딱 놀랬다... 당연하다..그 순진무구한 단발머리 깜찍한 소녀였던 나의 모습은 어디로 가버리고 왠 노란머리에 진한화장에 선그라스에 술집이 떠나가라 떠들어대는 내가 서있었으니......... -_-앉아있었다만... 어쨌든..새내기시절..내성적이고 얌전히 배시시 웃으며 구석에서 제할일을 열심히 하던 -_- 진짠데~~ 뇨자가. 원샷원샷 외쳐대며 술을 부어주고있었으니 멍한 표정으로 내옆에 있다가 내가 권하는 술에 못이겨 자리를 옮겨버리는 치사빤스한놈 그래도 그때그시절이 즐거웠다고..종알종알 이야기하는데 아아...그리워라.. 제대하고 동아리활동 다시 시작했다는 말에.. 참 남자들이란 편하구나.. 하는 섭섭함도 들고.. 여자는 나이들면 활동은 멀어지고 시집가버리는데 젠장 배아파~ 하는 뒤틀림도 생기고... ^^ 어쨌든...기분좋은 시간이었다... 얼마나 좋았으면... 내 오늘 일어나 마신물이 일점오리터. 야구르트.쥬스.콩나물국.우유..... 흑..위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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