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빼다. 혹 났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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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큰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뿌리가 곱게 자라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긴하는데.... 막상 큰 병원에 무작정 갔더니.... 오전 일찍가도 소용이 없었다. 넘넘 많이 기다려야만 했다. 당연히 예약이 안 되어 있으니 그럴수밖에 없다손 치더라도...안내양의 말투는 아프사람의 고통을 한층 더 맛을 돋구게 했다. 첨이라 그 큰 병원에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어찌나 말도 빠르던지.... 한번 더 물으면 고만 짜증낼것 같아 차라리 내눈으로 보면서 가는게 낫다 싶어 요리 저리 찾아헤맸다. 또....뭔X 절차도 복잡하고 여기 저기 오르랑 내리랑 몇번했더니 다리가 후들 떨렸다. 안그래도 쑤시는 이가 신경을 써서 그랬던지 더 아프고 죽을 맛이었다. 사랑니 빼로 갔더니... 사랑니혹 붙친 격이었다. 그건 그렇고 거기다가 우리같은 월급쟁이 하루 만발이 빠지게 일하고 그다음날 또 그다음날 까지 일해야 나오는 돈을 단지 사랑니 빼려고 그 돈을 단 몇분만에 .... 오늘만 치료 받나... 후에 치료 받는 값은.... 무엇보다 돈과 바꿀수 없는 시간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거기 간 내가 더 한심했다. 차라리 남편말 들을껄 ..밴취로 빼준다고 했을때.... 고마 눈 딱 감고 ..... 너머너머 심했나!~ 아무튼 우리나라 큰 병원 너머 했다. 안그래도 아파서 서러븐데... 돈에 ...짜고.... 기다림에...짜고.... 안내양의 톡쏘는 한마디에....짜고 돈은 돈대로 내면서.... 기분조치도 않고 정말 설다. 암튼 한사람의 환한 미소로 아픈 사람의 생명도 구할수 있다는 걸 느낀다. p.s 우리모두 무더운 여름 짜증나겠지만 환한 미소로 대한다면.... 정말 건강한사회 이룩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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