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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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화가 난다. 왜 아침마다 졸립지.. 눈이 감겨 미칠거 같다. 난 토요일날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4년전 아르바이트 했을때 같이 일한 알바들을.. 7명중 나만 여자이지만 몇년만에 만나니 무지 반가웠다. 그덕에 컨디션까지 먹고 술을 마셨다. 난 타지 생활을 한다. 집에는 한달에 한번정도 가는데.. 중요한건 술마시다 집에 안들어갔다. 울 엄마가 뭐라고 생각할지.. 담부터 그러지 말아야겠다. 아침에 엄마한테 혼나고 술마신거 티 안낼려고 식구들이랑 놀러가는데 동참했다. 눈이 빨개가지고... 어제밤 12시 서울집에 도착!!! 원래 아침잠이 많은데 어제 무리까지 했더니~ 어제 버스에서 이상한놈을 만났다. 그는 내옆에 앉더니 잠을 자는 시늉을 냈다. 물론 난 그전날 밤을 새서 무지 졸렸다. 그런데 자꾸 내 팔에 살을 대며 바짝 앉고 내 옆으로 자꾸 왔다. 나중에는 그사람의 손을 내 다리에 올릴려고 했다. 아니 올렸다. 난 무지 기분이 안좋았다. 졸린눈을 부릅뜨고 난 창문쪽으로 계속 몸을 옮겼다. 이놈이 그런데도 자꾸 옆으로 왔다. 잠도 안자면서 자는척하고 이 재수없는 놈~ 드뎌 정거장 김포공항 이었다. 난 그가 내리길 바랬다. 그는 안내릴 눈치였다. 마침 내 앞자리에 자리가 났다. 난 일어섰다. 그는 자리를 비켜주었다. 내가 내릴줄 아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날 쫓아 내릴려고 했겠지~ 난 내 앞자리에 않았다. 그는 그런 내모습을 보더니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뛰어서 그 정거장에서 내렸다. 미친놈 ! 내릴거면 빨리내리지~ 암튼 존나 재수없었다. 진짜 불쾌해~ 암튼 내 주말은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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