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은 손을 놓지 않는다는 그의 거짓말..   미정
  hit : 566 , 2001-07-31 00:40 (화)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흘러갔다....
내가 그와헤어진것은 불과 1달전....
난 새로운 사람들에 둘러싸이고 그의 흔적은 없다...
그가 가르쳐준 이 일기장을 찾은 건 마음속에 그가 살아있기 ‹š문이다.
그가 내발목을 놔주어야한다고 했을땐
취중에 하늘을 보니 하늘에 전에는 별하나만 보였는데
우주가 보이고 아름다운 행성이 보이는 기분이었는데....
우주까지 보게 된 내가슴은 이젠 쓸쓸함과 아픔만 남는다...
그에게 아름다운 착한 헤어짐을 해주지 못하고 끝끝내 나는 더러운 저주만을 해대었다...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는것을 그는 알꺼라고 믿지만...
오늘도 나를 찾는 내주위의 여러 사람들......
또 내 갈길을 위해 걷는 나....
이젠 내가 사회에 물들어 서서히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다...
나를 지켜주던 그가 없기 ‹š문이다..
애써 내가 나를 지켜보려고 하지만 힘이 나질 않는다...
주위에서는 내가 완전히 그를 잊고 산다고 믿고 있다..
나 스스로도 그렇게 느끼고 주입시키고 있으므로.....
언제쯤 완전히 친구로 돌아설 수 있을까....
처음에는 그에게 많은 연락을 했었지만...
이젠 정말 놓아준지 2주가 넘어가고 있다....
이젠 사랑한다는 말을 얼마동안은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것 같다..
잡은 손 놓지 않는다는 그의 말이 거짓임을 깨달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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