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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12.02.23
저는 공부때문에 많이 좋아하던 남자친구한데 지금은 헤어져있고,
대학교 가서 다시 만나자고 기약한 적이 있었는데요.(고1때)
그건 저만의 생각이였던 것 같네요.
3년이라는 시간은 제법 길고, 대학교도 제각기 다른지역으로 가게되면서 어느샌가 너무 멀어져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로 미련이 아직 남아있는데도 그때가 되면 다시 다가가기가 어렵더라구요.
저라면. 현재의 상황에서 결정할 것 같아요.
더구나 상대가 마음이 불분명해 보이는 상황에서라면 앞으로에 대한 기약은 정말이지 말뿐이라고 생각되요.
잡으려면 지금 잡고. 보내려면 지금 힘들어하고 보내는게 나을 듯 해요.
기약이라는거.. 경험해보니 너무 잔인해요 ㅠ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속에서 더 좋고, 행복했던 기억만 강조되면서
나중에 만나게 되면 어느샌가 내 기억속의 사람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그땐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변할수밖에 없는것에 허무함도 느끼고...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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