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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25
전..
전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저도 그런 경험은 한 적이 있어요..
어렸을때..아니 2년전.. 한 친구랑 싸웠답니다...
근데 같이 놀던 무리들 중 .... 다반 수 , 아니 전부가 그얘한테 붙더군요...
정말 싫었습니다..
내가 하찮은 인간인가봐...하고.. 슬퍼서.. 울었어요..
근데 전 존심도 없이 먼저 사과 했어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자존심 상하네요..
근데 그 친구는 전학가고 없어요..
그뒤론 잘 지냈죠.. 전 거짓된 웃음을 지으면서...
지금 그 무리에 있던 얘들은 저 하고 아주 아주 친하게 지내요..
지금 그얘기를 해 봤는데..
걔넨 아예 기억도 하지 못하더군요....
정말.. 분해요...
자기들의 잘못도 모르는 그애들과의 관계를 싹둑하고 자르고 싶은데...
전 아직도 겁쟁이라서.. 연습된 웃음으로 다가가 버려요..하지만.. 어쩌면 그때 사과한게.. 다행일지도 모르죠.. 가장 친한 친구들이니까..
그 친구.... 어쩌면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당신...
한번, 말이라도 붙여보세요...
용기를 내서..
딱.. 10번만...
그래도 안되면.....
걔가 그래서 미워지면.. 복수해 버리세요...
좀 나쁜 생각인가?
.....그럼 힘 내세요! 얼마 남지도 않은 인생들인데.. 걱정하지.. 말아요.. 그러도록 노력해요..
그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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