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밀...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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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를 우연히 알게 됐는데..때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을 수 있고 혼자 주절거릴 수도 있으니 좋은 것 같네요.. 전 아직도 그 생각을 하고 있어요...이제는 잊고 살려구 하는데 가끔은 그 때가 생각이 나네요.. 전 작년 처음 좋아하는 사람과 관계를 가졌습니다..문제는 그 사람은 저의 이모부라는 거죠..(물론 나이 차이는 열살 이상이죠...) 몇 번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지는 분명하진 않았지만 그 사람과 있을 땐 어떤 순간보다도 행복하다 생각했습니다..옳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았지만 그런 편안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꼈던 경험은 처음이었기에 그걸로 만족하고 싶었습니다..이기적이지만 그냥 그 순간만 생각하고 싶었습니다..후회하지 않을 자신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물론 개인적인 연락은 끊었습니다..그런 관계가 오래 갈수록 옳지 않은 관계로 인해 저만 상처받는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죠.. 그 사람만을 탓하고 싶진 않습니다..어렸지만 저두 성인이었고 제가 한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사람은 어린 철없는 여자애를 가지고 논 나쁜 아저씨였고 전 생각없는 철부지였던걸까요.. 누구나 이 사실을 안다면 그렇게 보겠죠..당연한 거고 부정할 생각도 없습니다...그렇지만 전 그 당시 그 사람으로 인해 많은 위안을 받았었고 또 많이 힘들기도 했습니다...거의 일년이 다되가도록... 이렇게 일기를 쓰는 이유는...잘 모르겠어요.. 그냥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고 싶었나봅니다.. 이젠 그 시간을 잊게 해줄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그 사람은 그러더군요..살면서 겪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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