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고 총 맞고 화내는 꿈 │ 꿈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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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꿈을 꾸었다. 가장 먼저 꾼 꿈은,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꿈이었다. 그냥 평소 하던 것처럼 지금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실제와 다른 점은, 원래는 요일별 교대 근무이기 때문에 다같이 근무하지는 않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근했다는 것 정도. 시차를 두고 출근했는데 나는 가장 먼저 9시에 출근했고 그 다음 사람이 12시에 출근하고, 이런 식이었다. 마감시간인 9시가 다가오자 나는 억울해졌다. 나는 아침 9시에 나왔는데 일찍 보내주는 게 당연한데 일찍 보내주지 않아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 . 두 번째 꿈은 뭔가 또 조직의 비밀을 목격했다. 나는 그냥 서 있었을 뿐인데 그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이야기하는 바람에 듣고 말았다. 그리고 나는 모른 척 하고 다른 곳으로 갔는데 그 곳에서 역시 다른 무리의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들은 사람은 나뿐만이 아닌 것 같았다. 양복을 입은 그 사람들은 총을 들고 우리를 쫓아왔다. 그들은 우리의 발을 쐈다. 그리고 잡은 사람들을 방에 가두었는데 이상하게 나는 발에 상처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 '양쪽 발에서 모두 피가 나는 사람들만 나오라.' 고 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발에서 피가 나와 양말이 흥건하게 젖은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내 발은 꺠끗했다. 그리고 내 옆에는 이모와 사촌 동생 둘이 앉아 있었다. 이모부가 그 조직과 연결되어 있어 이모의 가족은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촌 동생들에게 나가자고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나는 화가 나서 이모는 뭐냐고 이모만 살면 다냐고 울면서 따져 물었다. . . 다음 꿈은 화장실 문을 망가뜨리는 꿈이다. 친구들이 화장실에 가고 싶다기에 내가 자주 가는 공중 화장실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누가 문이 잠긴 상태에서 문을 억지로 열려고 시도 했었는지 문이 참 심하게 휘어 있었다. 나는 결국 문짝을 떼어버리고 친구들을 화장실에 들여보냈다. 그리고 문짝을 다시 돌려놓으려고 반대로 굽혔는데, 끼워져있던 유리가 뽀각, 하고 깨져버렸다. 나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면서 친구들이 볼 일 보는 것을 기다리고 나도 볼 일을 보았다. 그런데 중간에 친구 동생이 와서 나 먼저 들어가는 바람에 마음이 급해진 나는 그 친구 동생과 함께 볼 일을 보았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그 아이는 무슨 위생 상의 이유라며 옷을 다 벗고 볼 일을 보았다. 더 이상한 점은 갑자기 화장실 사방이 투명한 유리창으로 바뀌어버렸다. 나는 커다란 이불을 가지고 그 친구의 몸과 나를 가리려고 하였으나 이불이 자꾸만 구겨져서 잘 되지 않았고 사람들은 우리들을 쳐다보며 지나갔다. . . 이상. 잘은 모르겠는데 아무튼 뭔가 불안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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