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한 부담을 잃어 버리고 나니, 새로운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된다. 2년동안 아주 잘 생활해놓고, 이제까지 생활해온 모든 것을 다 버리는 잘못을 저지리고 잇다. 그러나 난 내자신을 막을 아무 능력도 없다. 아무 생각이 들지않는다. 이렇게 대구에서 공부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아니면 서울로 공부하러 가야하는 것인지.. 내 근본적인 문제를 모르겠다. 이제까지 내가 가지고 잇던 판단의 노력들이 헛되게 느껴진다. 과연 내가 지금 잘하고 잇는 것인지.. 내생각의 매카니즘에 빠져서 중요한 무언가를 보지 못하고 잇는 것같은 생각이다. 낡은 생각의 틀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여 내 지금의 문제를 잘 해결햇으면 좋겟다. 인생이라는 것이 의외로 어려운 것임을 느낀다. 다른 사람에게 아주 쉬워보이는 것일지라도....아침에 못일어나서 허우적거리고, 저녁에 나자신을 다스리지못해서 미친 듯이 행동한다. 왜이러는 거지... 지겹지만 비상구가 없다. 솔직히 세상의 모든 책과 지식이 너무 우습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나자신의 왜소함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까... 일기를 쓰지못하여 고민햇다. 이러한 내생각의 정리 마져도 내게는 아주 힘든 일이 되었다. 지금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말을 줄일생각이다. 그냥 하는것에 그동에 만족했다면 이제는 그래서는 안될것같다. 상대가 잇어야지 정확한 의사전달이 되지만 ... 오해된다면 안하는 것 못하다. 보수주의 ... 이것을 한번 해볼생각이다. 내것을 지키고 새것을 거부하는 생각... 난 그동안 누구보다도 개방적이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싶었다. 그리고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리고 지금 허무만 가득하다. 세상을 알고사는것보다 모르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영원의 진리와 그리고, 항상 난 모르는 행복을 포기한다는 판단이다. 그리고 난 불행대신 현명함을 선택한다. 아무 생각없이 환경에 휩슬려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 그리고 그 환경에서 함께 괴로워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난 항상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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