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영화 이야기.. │ 나의 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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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라노 연애 조작단 이란 영화를 TV에서 했는데 바다를 바라볼때 바다의 색깔은 그 사람의 마음을 반영 한다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어디 바다 뿐이련가 하늘을 바라봐도 그렇고 사람을 바라 봐도 그렇지 김국진이 남자의 자격에서 연인들이 함께 있으면 비가 와도 아 날씨 좋다, 눈이 와도 아 날씨 좋다. 결국 날씨가 좋은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었지.. 기분이 좋은 날의 하늘을 바라보면 흰 구름이 바람에 실려 가는 모습을 보고도 덩달아 내 마음 처럼 신이 나서 구름이 휘리릭 하고 지나 가는 것 같아 피식 미소를 띄고 바라보고 기분이 우울한 날에는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날에도 왼지 이 세상에 나만 혼자 인것만 같은 생각에 서러워 눈시울이 붉어지며 소리 없이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리지 않던가... 그뿐이랴 매일 보는 아버지와 어머니도 어떨때는 보기 싫을 정도로 미워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얼굴에 세겨진 인생의 주름 앞에서 부모님이 자녀들 키우느라 고생하신 생각에 한 없이 높게만 보이는 것 또한 내 마음의 심리 상태 때문이겠지.. 그리고 마지막 씬에서 엄태웅이 이민정에게 고백하듯 최다니엘을 통해서 했던 말 난 믿음이 사랑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 했는데 사랑이 믿음보다 더 중요한걸 깨달았어 내가 조금만 더 사랑했더라면 당신을 믿었을텐데... 캬 이또한 누군가의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말이었겠지.. 사랑 사랑... 그 말 한마디 그 단어 한구절 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단어 내게도 그런 사랑의 순간이 있었는데... 달 빛아래 그대와 함께 거닐던 때가 생각 나요 이 맘때쯤 벗꽃이 흐드러 지게 피던 밤 거리를 거닐때 그대가 "벗꽃이 예쁘다"고 말했을 때 어디서 그런 느글느글한 멘트가 생각 났는지 "꽃 보다 네가 더 예뻐" 라고 했던 일 ㅎㅎ 꽃향기에 취했던가 아니면 그대에게 취했던가 다시금 사랑에 빠지고 싶은 계절 인가 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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