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짜장면과 군만두   나의 삶
  hit : 2390 , 2012-04-25 17:33 (수)
아침 일찍 출근을 하러 집앞 마을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빨간색 신호등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마을 버스가 도착해서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순간 빨리 뛰어가서 버스를 탈까 하다가 발걸음을 돌려서 지하철 역까지 걸어 갔다.

회사에 도착해서 이것 저것 업무를 보고 나니 11시가 조금 넘었다
잠시 쉴겸 사무실 밖에서 물끄러미 창밖 풍경을 보니

우산을 쓴 사람들이 종종 걸음으로 어디론가 가고 있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 비도 오고 해서 중국집에 짜장면을 시켰는데 50분이나 지나서 배달이 왔다

비가 와서 주문이 많이 밀려서 그랬단다.
다들 늦게 와서 화가 났는데 난 왠지 그저 우리 처럼 점심식사하러 나가기 귀찮은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하고 생각이 되어 졌을 뿐...

 비를 맞고 배달을 하는 사람들이 오늘 같은 날은 고생이 많겠다는 생각도 들고..

 우리 동넹에서는 짜장면이 3500원 하는데 회사 근처 중국집은 4500원이나 하다니 ㅎㅎ

 서비스로 준 군만두 한 접시를 4명이서 먹다가 마지막 1조각이 남았는데
다들 안 먹고 서로 미룬다... 나도 그닥 먹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다들 나한테 군만두 남기지 말고 내가 마지막 한조각을 먹으란다.  --ㅋ 쩝

 왜 남은 음식은 남자가 해결 해야만 하는 걸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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