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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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좀 오랜만에 들어온다.. 피곤한 오후다..누군가가 곁에서 위로좀 해줬으면 좋겠다.. 오빤..어떻게..날 포기한걸까..몇일째 메일도 안온다.. 오빠가 바빠서 인가.. 아님 내가 괜히 말했나보다.. 이렇게 더 멀어질줄 알았으면.. 아닐수도 있는거지만 난..지금 정말 쓸쓸한가보다.. 어쩌면 오빨 기다릴수도 없게 될거 같은데.. 아프지 말걸 그랬다.. 점점 나를 먹어가는 뇌종양. 난 정말 쓸쓸하다.. 지쳐서 더이상 일기도 못쓴다.. 오빠가 전에 헤어지자고 했을때..충격먹어서 약을 안먹었더니.. 더 심해졌다.. 진짜..피곤하다... 머리가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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