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미정
 그런데로 맑음 hit : 147 , 2001-08-28 15:36 (화)
여긴 좀 오랜만에 들어온다..
피곤한 오후다..누군가가 곁에서 위로좀 해줬으면 좋겠다..
오빤..어떻게..날 포기한걸까..몇일째 메일도 안온다..
오빠가 바빠서 인가..
아님 내가 괜히 말했나보다..
이렇게 더 멀어질줄 알았으면..
아닐수도 있는거지만 난..지금 정말 쓸쓸한가보다..
어쩌면 오빨 기다릴수도 없게 될거 같은데..
아프지 말걸 그랬다..
점점 나를 먹어가는 뇌종양.
난 정말 쓸쓸하다..
지쳐서 더이상 일기도 못쓴다..
오빠가 전에 헤어지자고 했을때..충격먹어서 약을 안먹었더니..
더 심해졌다..
진짜..피곤하다...
머리가 아프다..
김태경  01.08.28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힘내세요
병은 마음벅기에 달려 있지요

-  나른한 오후.
   어쩔수 없는.. [2] 0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