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슬퍼하진 않을래요..   미정
  hit : 1288 , 2001-08-30 16:07 (목)
오늘 그 아이가 일하는 마지막 날 입니다..
어젯밤...전 너무 아파서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이제 같이 있을수 있는 시간이 얼마없는 우리지만..너무나 아팠기에 그냥..퇴근을 했습니다..
그가 보고싶더군요..
하지만 그를 보고 싶다기 보다는...
내일 그러니까 오늘 그를 보내야 한다는...그와 함께 같이 일할수 있는 마지막이라는..
그래서너무나 슬프다는 마음이 더컸습니다..그래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에게 슬프다고 눈물이 날거 같다고 했더니..
그가 하는말...
짜지 말라고..제일 싫어한다고 그러더군요..
정말 무뚝뚝한 그 사람 입니다..
내일부터 이곳에 출근을 해도 그 사람은 없을거라는 사실..
참...슬프군요..
그의 마음이 항상 제곁에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슴 깊이 새겨두려 합니다..
어차피 주말마다 보면 되는거고...전화를 하면 되는거고...
구지 슬픈 마음에 빠져들고 싶진 않습니다..
오늘이 벌써 우리가 사귀게 된지 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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