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날씨 쾌청   deux.
  hit : 2651 , 2012-09-19 01:23 (수)


오늘의 예쁜 말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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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었는데도
우울에 빠지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책을 읽고
컴퓨터를 조금하다가
배가 고파져서 초코파이와 우유로 아침을 먹고
또 책을 읽다가
다시 속이 허전해서 호도와 바나나로 점심을 때우고
TV를 봤다.

안녕하세요도 보고
슈퍼스타 K도 봤다.
오빠랑 계속 카톡도 했다.

그러면서
나 참 한가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우울하다거나
비참하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럴 때 늘 카톡을 하고 있는 
오빠가 참 좋다.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다.
일상을 나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벌써 반 년
torturer  12.09.19 이글의 답글달기

자신을 향한 끝없는 앵커링.
그 닻 언젠가는 바닥에 반드시 닿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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