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나..   미정
  hit : 148 , 2001-09-08 18:51 (토)
어디서 부터 이야길 시작해야하는걸까..

벌써..삼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일년은 그앨 저주했고..

일년은  아주 잊었고..

그리고..

남은 일년은..그앨 다시 그리워하구 있다..

이기적인 년..

나라는 년은  왜 이리도 이기적일까..

혹시나..그애가 이 글을 읽는다면..

....날 욕하겠지..

복잡한 머리속을..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철없던 어린 시절의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리기엔..

나에게 있어선..그애의 자리가..컸던것 같다..

요즘도 가끔 그앨 본다..

그애 앞에서 전혀 무관심 한척 하는 내 모습이 싫다..

그치만..정말로..무관심한 그애의 눈빛은...더 싫다.....

-  ...이기적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