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 공개일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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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쑥쓰러워서 개인일기만 쓰다가 첨으로 공개일기를 씁니다.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계속 흐리네요. 저는 이런날 괜히 우울해지던데.... 날씨탓인지 오늘 문득 처음으로 짝사랑했던 아이가 생각났어요. 중학교때 바보같이 말한번 못걸어보고... 그냥 길에서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해주었던 아이...^^ 근데... 첫사랑은 다시 만나면 실망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말의 뜻을 조금은 알것 같아요. 한 일년전... 그때도 길에서 우연히 그 아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물론 그때도 말한마디 못걸고... 그냥 지나쳤는데... 중학교때 내가 알던 아이랑 느낌이 달랐어요. 아마 나도 변했고 그 아이도 변했기 때문이겠죠. 중학교때 용기를 내서라도 고백을 했더라면...이루어질수는 없어도 길에서 만나면 인사정도 할 수있는 친구사이라도 됐을건데... 하는 후회가 생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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