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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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긴하는것같다... 또 가끔 어린애처럼된다... 집에돌아오는길 여기저기 박혀있는 천원짜리들을 긁어모아서 되는대로 발라드 음반을 산다. 오래전 잊었던 사람도 어제일처럼 아프게 떠오른다. 망설였던 옷을 맘먹고 입고 나서는 아침,그 애를 다시볼것같은기분에 이유없이 설레기도 한다. 본다고 달라지는것도 없는데 ... 잘했다고 그렇게 잘보내놓고,그리워한다...오래전일이고,그 사이 다른사람을 만나기까지 했었는데...왜 하필 그렇게 날 아프게한사람을 그리워하는지...어쩌면 정말 다른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할수 없을것같은 걱정까지한다...상상을 한다..다시 돌아오는 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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