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안죽었어~ │ 평범한 일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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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프로젝트 콘서트 보러가기전에 사당에서 약속이 있었다. 이런저런 구경도하고 편의점에서 물사서 지하철타러 가는데 -저기요.. 길물어보려나 싶어서 나 길치인데 생각하고 있었다 -네? -혼자오셨어요? -?? 네? -저는 친구랑 약속있어서 기다리는데요 -???????? -그쪽한테 말걸고 싶어서요 -???...!! 아.. 저 남자친구 있어요 죄송해요 음 딱 보자마자 누구 판박이다 싶었는데 착한남자 박변이랑 똑같이 생겼다 동생이라고 해도 믿었을걸... 근데 좀 어려보였다ㅠㅠ 저기요 제가 그쪽보다 누나일것 같거등요..ㅠㅠ 간만에 번호따이니까 겁나 가슴설레네^^ 폰내밀면서 말안했으면 내 머리위에 계속 물음표 떠다녔을텐데ㅋㅋ 쭈뼛쭈뼛 말하는게 귀여워서 번호 주고 싶었지만.. 내 왼손엔 아직 커플링 끼워져있고 공식적으론 안헤어졌으니까..^^ 매너는 지켜주자.. 싶었다 아~ 요정도 소소한 이벤트쯤은 있어줘야 살맛이나지 암만 예전보다는 못하대도 나 아직 안죽었어 왜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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