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가족들까지......   미정
 흐렸다 맑음 hit : 148 , 2001-09-12 23:20 (수)
오늘 힘들게 학원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오자마자 들은 것이 엄마아빠가 싸우고 아빠는 집나가고 엄마는 술을 먹었다는 것이다.
맥이 빠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갖고 힘내려고 했는데.........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다.
왜 가족들까지 이러는지.......  왜 날 더 힘들게 하는지......
오늘 집에와서 학원에 있었던일을 오랜만에 엄마와 얘기 하고 싶었는데////
영어선생님이 칭찬해 줬다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나에게 또다시 좌절을 준다.
너무 고통스럽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렵다...........
-  이젠,, 가족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