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못난이 진짜루 보내야 하는 날...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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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나.. 왜.. 니 곁에 있을 수 없는 거야? 정말 왜 그런거야? 너무 힘들어.. 정말 엄청 많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르겟어.. 학교를 안나갈려구 생각두 해봤지만.. 솔직히 불가능하더라.. 울엄마 아빠 알잖아.. 어떤 사람들인지.. 진짜 솔직히.. 요즘엔.. 정말 죽어야 겟다는 생각두해.. 나 정말 넘 힘드니깐.. 그래서.. 난 사람들이 왜 죽는지 정말 이해를 못했는데.. 이젠 알것같애.. 어떤 심정에서들 그런 얘기를 하는지.. 정말.. 20년동안 살면서.. 이렇게 진정으로 죽어야 겠다는 생각.. 첨이야.. 그래서.. 수요일에는 낮부터 애들이랑 술.. 많이 먹구.. 기숙사에서 뛰어내릴 생각두 했다... 그래두.. 아무도 내맘 이해를 못하더라.. 그래.. 딴 사람들이 어떻게 내맘을 이해하겠어.. 안그래? 나두 딴 사람들 맘을 다 알수 없듯이.. 그사람들도.. 내맘을 다 이해하지못해.. 또.. 가슴이 아파온다.. 이젠 정말 숨쉬기 조차 힘들어.. 우리 못난이 정말 나 없어두 행복할 수 있지? 오늘따라.. 타자가 빨리 쳐진다.. 맘이 급해서 그런가봐.. 쓰러지기 전에.. 일기.. 우리 못난이한테 쓰는 이글.. 완성해야 된다는 생각에.. 니가.. CD갖구 싶다구 했자나.. 이렇게 사이 나빠지기 전에 임창정 앨범 사주고 싶었는데.. 이젠 너랑 나랑 사이가.. 정말 너무 너무 나빠져서.. 그럴수도 없네... 미얀해.. 정말... 나 너 정말 넘 사랑해서.. 그래서 이렇게 널 괴롭힐수 밖에 없나봐.. 정말 미얀해... 이젠 나 깨끗하게 잊고.. 행복하게 잘살아야해.. 그 정앤가 하는 애랑... 알았지? 내가 멀리서 지켜 볼께.. 엄청 멀리서.. 그러니깐 꼭 행복해야해.. 절대 나 생각하지 말고.. 니가 내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내가 너의 기억속에서 날 지워버릴거야.. 정말 그럴지도 몰라.. 그러니깐.. 나중에... 정말 딴 사람 만나서 많이 많이 행복할때.. 그땐,, 얼핏 기억해줘.. 옛날에.. 아주 옛날에.. 이런 애가 있었는데 하고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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