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 프러시안블루   2019-09-09 09:36 (월) 
<플루트의 골짜기>


영화 혹성탈출에는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 처럼 같은 과에 속하지만 속이 다른 유인원이 등장한다. (종<속<과<문<강<문<계라고 외웠던 그 속과 과...) .

반면, 영화에서 인간은 호모사피엔스만 출현을 하는데,
10만년전 지구에는 호모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호모에렉투스, 베이징원인 등 DNA 염기 서열이 다른 최소한 여섯 속의 인간이 공존했다고 한다.

네안데르탈에서 탈은 독일어로 골짜기를 뜻하는데, 네안데르탈이란 곳에 있는 계곡에서 발견된
인류라는 뜻이다.

그들은 직립 보행을 했고, 언어가 있었고, 불을 가장 먼저 사용했고, 동료가 죽으면 무덤에 꽃을 뿌렸고, 살았던 동굴에선 곰의 뼈로 만든 악기, 플루트가 함께 발견되었다. 아마 현생 인류인 호모사이엔스보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수성이 더 뛰어났으리라.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살아남았는데 왜 네안데르탈인은 사라졌을까?
가장 유력한 학설은 호모사피엔스에게 멸종되었다는 것이다.

고종석 단편 <플루트의 골짜기>를 읽었다.
주인공은 자신이 살아남은 네안데르탈인의 후손일거라 믿는다. 그리고 이렇게 읖조린다.

“마흔 해가 훌쩍 넘는 세월을 그들 속에 섞여 살았지만, 나는 아직도 더러, 아니 자주, 그들이 낯설다. 좀더 솔직해지자. 나는 그들이 싫고 무섭다”

408. 프러시안블루   2019-09-04 21:04 (수) 
<늦은 깨닫음>
행복이란 불행하지 않은 것.

407. 프러시안블루   2019-09-04 11:26 (수) 
<한줄일기>
내가 쓴 일기만 보이는건가?

운영자  19.09.04

블루님만 주로 쓰십니다 ^^;

406. 프러시안블루   2019-09-04 11:23 (수) 
<김대중>
유일하게 사상가적 면모를 가졌던 대통령.
유일하게 선생님이라 불렸던 대통령.

405. 프러시안블루   2019-09-04 11:16 (수) 
<보수 기득권 vs. 진보 기득권>
그들은 적이 아니라 경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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