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프러시안블루   2019-09-04 10:33 (수) 
한 시절 저항 세력이 시간이 흘러 새로운 기득권 세력으로 변해가는 일은 역사에서 흔히 반복되는 풍경이다.

386의 특별함은 기존 기득권 세력을 넘어서는 기득권 세력이 된 후에도 저항 세력으로서 자의식을 고스란히 유지한다는 점에 있다. 그들의 그런 모순적 정체성이 현실 인식에서 파탄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조국이 왜 이렇게까지 비난받는지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삶의 철학과 교육 철학에서 조국과 일치하는 그들에게 조국은 저항의 선두에 서서 고통받는 동지일 뿐이다. 그들은 자신들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분노를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저 사회 모순의 실체를 모르는 철없고 이기적인 아이들일 뿐이며, 모든 건 가짜뉴스의 폐해다.

- 김규항 블러그에서 -

403. 프러시안블루   2019-09-03 21:02 (화) 
그때 거절했다면 이리 편했을텐데 왜 바로 못했을까.
착한 사람 코스프레, 능력자 코스프레는 이제 그만 !!!!.

402. 프러시안블루   2019-09-03 07:09 (화) 
예를 들어 니가 처가집양념통닭 체인점을 한다고 쳐.
그런데, 콜센타로 들어온 주문은 모두 직영점에 배정하고 직영점 직원이 약탈적 수준으로 주문 건을 체인점에 팔아 먹는다면 그게 정상일까?
케이티에서는,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구.

401. 프러시안블루   2019-09-02 19:52 (월)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인간이 통곡하는 것은
누구도 아닌 자신이 불쌍해서 라는 뜻.

400. 프러시안블루   2019-09-02 19:49 (월) 
<스마트폰 보기>
엘리베이터 안에서 거울을 보는 것과 같은 행위.
스마트폰은 어색함과 지루함을 이기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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