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 프러시안블루   2019-08-09 21:27 (금) 
<왕년>
어떤 퇴직 선배를 만나면 내가 왕년에 관로공사를 해주고 뒷돈으로 얼마을 받았다는둥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당신 나이가 되면 부끄러운 짓 조차 추억이 되는가?

358. 프러시안블루   2019-08-09 12:59 (금) 
<변절 vs. 전향>
젊은 시절 가졌던 진보적 생각들은 노동조합의 민낯을 보면서 서서히 오른쪽으로 옮겨 가다가 자영업 5년만에 빠르게 우향후 해버렸다. 부끄럽지 않다.

357. 프러시안블루   2019-08-07 22:17 (수) 
<아들에게>
언젠가 울고싶을 만큼 아빠가 그리운 날이 올거야.
있을때 잘하라는 애긴 아냐.
있을땐 소중한줄 모르는 삶의 아이러니를 애기하고 싶은거지.

356. 프러시안블루   2019-08-07 22:07 (수) 
<압구정역 부근 맛집>
없어.
그나마 프렌차이점인 연안식당이 젤 나아.
꼬막비빔밥, 꼬막무침, 멍개회무침은 진리지.

355. 프러시안블루   2019-08-07 22:02 (수) 
<품>
노가다를 하면서 바뀐 생각이 있어.
언젠가 집에 누전 때문에 전기기술자를 불렀는데
30분 점검하더니 5만원을 달라더라구.
황당했지.
그런데 이제보니 십만원을 달랬어도 비싼게 아니었어.
품은 시간이 아니라 그 사람의 경험과 지식에 대한 댓가니까.

처음   이전   141 | 142 | 143 | 144 | 145 | 146 | 147 | 148 | 149 | 15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