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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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03:44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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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 김중술, 이한주, 한수정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한동안, 책후기 넘버링의 의미가 없는듯하여
걍 혼자만 읽고 지나쳤는데,
이 책은, 정말 유용한 책이라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다시 카페에 들어왔답니다^^
상담을 공부하다보면, 심리검사와 그 해석은 필수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례를 가지고 설명한 책은 거의 없는것같더라구요
이 책은 서울대병원을 내원한 실제 환자들의 기록인데요
(물론 사생활보호를 위해 많은 부분이 각색되었겠지요....)
임상면담에서 시작해서 각종 심리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어떻게 통합적으로 해석할 것인지를
각 장애별로 묶어서 설명하고
각 장애 치료에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주로 인지적 접근-을 기술한 것입니다.
특히 로샤해석이 굉장히 풍부한데요
로샤 보고서 쓸때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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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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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03:37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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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서 참 다행이다/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이세진 옮김/북폴리오
'자존감'
심리학 책을 보면서 많이 접하게 되는 개념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나 자신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나의 핵심신념과 핵심감정이 결국은
나의 낮은 자존감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라는 통찰을 얻곤 합니다.
그래서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사서 읽게 되었는데,
모처럼 아주 천천히 음미하면서, 하루에 한 챕터씩 읽고 그날의 명상 주제로 삼았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행동주의를 표방하고 있는데요,
고전적 행동주의라기보다는 최근의 제3동향인 '수용'의 개념을 밑에 깔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 지금의 내 자존감이 형성되었는지를 이해하고
그것을 수용한 후, 행동으로 실천할 때만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외부의 인정에 목말라하며 나의 외부에 있던 관심사가
나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고
결국엔 나 자신에 대한 관심마저도 초월함으로써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편하게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은 외부의 관심을 저 자신에게로 돌리는 단계에 있는 것 같아요.
아직도 사랑 받고 싶은 욕구, 인정의 욕구에 시달리며 내적 비판을 서슴치 않고 있지요...
그러나 언젠가는 저도 저 자신에 대한 관심마저도 초월할 때가 오리라 희망합니다^^ (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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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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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03:31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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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장애로샤평가/Steven K.Huprich 편저/신민섭 외 편역/학지사
투사검사는 객관적 검사에서 잡히지 않는 많은 정보들을 주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진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사람을 이해하는데 참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성격을 이해하는데 로샤가 주는 풍부한 정보는,
배우면 배울수록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성격장애환자들의 로샤 프로토콜을 채점하고,
구조적요약 그리고 해석까지를 다루고 있는데요
채점 연습과 구조적 요약 연습하기에도 참 좋고
성격장애별로 보여주는 해석도 참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특히 5판에 맞춰 새롭게 구조적 요약과 채점을 하였고
편저자께서 우리나라 사례를 가지고 설명을 해 주고 계신 장도 있답니다.
로샤 공부하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강추합니다!!!
아동 청소년 로샤의 이론과 실제/신민섭,김은정,김지영 공저/학지사
로샤를 시행하다보면,
아동의 프로토콜과 성인의 그것은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채점이나 해석에서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면이 있고요.
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전반부에는 로샤 채점의 기본개념과 구조적 요약까지를
후반부에는 각 장애별로 로샤의 채점과 해석을 실례로 들어주셔서 유익한 것 같습니다.
로샤 공부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은 책인 것 같아요^^(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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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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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03:19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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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중독
Addiction to Love: Overcming Obsession and Dependency in Relationships /수잔 피보디 지음/류가미 옮김/북북서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할 때, 우리는 그 결핍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메우려고 합니다.
우리는 남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우리에게 괜찮은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주기를 바랍니다.
이 경우 사랑은 우울증 치료약이나 내가 누구인지를 규정하는 신분증이 되어 버립니다.
왜냐하면 남들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더 이상 행복해질 수 없으며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남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자신의 행복과 정체성을 남들에게 기대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행복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제대로 돌보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역설적으로 우리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사랑하게 될 겁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면 모든 사람들이 우리에게 몰려올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얻고 그것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생명과 삶을 나누는 것으로 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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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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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03:12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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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적 사례이해/Nancy McWilliams 저/권석만 외 역/학지사
"책과의 만남도 다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명저라고 소문이 자자하여 작년 이맘때 구입하였던 책이었는데,
이제서야 다 읽었네요.
저자는 미국 정신분석학자로 정신 역동적인 치료법으로 내담자를 만나고 있는 상담자라고 하는데,
미국 내 상담학도들에게도 인기가 워낙 좋다고 하더라구요.
책을 읽다보니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져서
사람들이 참 좋아할 만한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정신분석적 사례개념화를 도와주는 책입니다.
마치 로저스의 책처럼, 한구 한구가 참 와 닿아서 마음에 새겨둘만한 구절이 많았습니다.
저는 특히 "진실한 것이 치료적이다" "내담자의 자존감을 보호하라"라는 구절을 따로 메모해서 책상에 붙여놓았습니다.
상담 초심자로서, 상담 기술자가 되지 말고 진실로 사람을 이해하는 상담자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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