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프러시안블루   2011-06-06 15:03 (월) 
우리 모두는 동물적 욕구와 야비한 이기와 비루한 결함 속에 산다. 그게 있는 그대로의
인간이다.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보잘것없는 인간과 있는 그대로 마주
하는 순간, 비로소 인간만이 가능한 사랑이 시작된다. 있는 그대로의 불완전한 상대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어른의 사랑은, 그제야 시작되는 게다. 아이와 어른은,
거기서, 갈린다. 어른의 사랑엔 판타지가 없다. (김어준 딴지총수)

3. 프러시안블루   2011-06-06 15:02 (월) 
공부는 불쌍한 인간이 스스로에게 바칠 수 있는 유일한 공양이다. -박민규-

2. 프러시안블루   2011-06-06 14:40 (월) 
어디로 배를 저어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떤 바람도 순풍이 아니다 -몽테뉴-

1. 프러시안블루   2011-06-05 19:13 (일) 
키스, 천국의 언어중 아직 남아있는 유일한 것.
(진중권이 한겨레에 <키스의 기원>이란 글을 쓰며 조지 콘래드의 말을 인용함)

그런데, 내 생각엔..섹스가 천국의 언어중 아직 남아있는 유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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