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프러시안블루   2021-05-23 15:17 (일) 
난 거의 취향을 포기하고 가성비를 선택한다.

728. 프러시안블루   2021-05-23 11:15 (일) 
"당근"을 할때마다 그 소설 생각난다.
맨날 새 재품을 싸게 올리는 사람이 있어서 만나 봤더니 월급 대신 받은 포인트를 현금화 시키는 사람이더라는.....

727. 프러시안블루   2021-05-23 07:20 (일) 
황당한 상상이긴 하지만,
제주도와 만주를 바꾼다면 이익일까? 손해일까?

726. 프러시안블루   2021-05-20 16:40 (목) 
<책도둑>
고객사 서가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빼오곤 한다.
어떤 사람은 주방을 보면 그 사람의 취향이 보인다는데(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난 서가에 꽃힌 책들로 취향을 읽는다.

책장을 쫘~악 스캔할때 어떤 책은 나를 보고 손을 흔든다.
그런 녀석들을 보면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참기 힘들다.

자칭 "법없이도 살 사람"이지만 죄책감은 없다.
읽혔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이젠 장식으로 시들어가는 녀석에게 새 삶을 준다는 생각과 함께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생각도 있다.

어제 랜공사 나갔다가 위치 이동한 책은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2, 발칸반도 편>

"재가 먼저 손을 흔들었어요. 데려가 달라고"
잡혔을때 이런 핑계가 먹힐리 없잖은가.

언젠가 개망신을 당해야 이 짓을 멈출터.

725. 프러시안블루   2021-05-19 00:55 (수) 
광주 정신은 그걸 빨갱이니 간첩이니 왜곡하는 세력보다, 현재 보수세력을 군사독재 후예라는 프레임에 가두어 이익을 얻고자 하는 세력에 의해 더 훼손되고 있다.

그들은 40년 동안 광주를 팔고 민주화운동 이력을 팔아 한국 사회의 주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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