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9. 프러시안블루   2020-06-18 08:45 (목) 
스프츠가 된 바둑, 그 명과 암 - 중앙일보 6월 17일자,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바둑계는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 소속을 찾아야 했다.
현실적으로 선택 가능한 곳은 대한체육회와 예총(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두 곳이었다.
바둑은 스포츠로 방향을 잡았다.
체육학 교수들이 "체육은 큰 근육을 써야 한다. 바둑 돌을 나르는 것은 큰 근육과 무관하다"고 반발했다.
"가장 큰 근육이 뇌다"라는 이론이 등장했고, "바둑이 스포츠면 고스톱도 스포츠다"란 조롱이 이어졌다.

어쨌든 대한체육회에 등록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바둑기사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승패 불문하고 대국료를 받아왔다.
스폰서들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참가료를 준다는걸 이해할 수 없었다.
대국료를 주는 대회가 점점 사라지고 1년 내내 수입이 0원인 선수가 속출하고 있다.

*** 모든 선택은 명과 암이 있다는 좋은 예시 **

588. 프러시안블루   2020-06-18 08:36 (목) 
너나 잘하세요.. 이 소리 들을까봐 뭔 말을 못하겠다.

587. 프러시안블루   2020-06-18 08:35 (목)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워런 버핏은 올해 1분기에만 60조를 날렸대.

586. 프러시안블루   2020-06-15 23:16 (월) 
눈물이 많아져서 큰일이야.
<바람의 노래>를 들으며 찔끔 거렸다.

585. 프러시안블루   2020-06-11 18:57 (목) 
버티는 삶이란 일이 없으면 불안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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