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안개   2008-02-10 14:29 (일) 
내일이면 이혼이 사실화되는 날이된다
예배를 드리는 남편의 모습이 안스럽다
나또한 내처지가 한없이 불쌍하다
아무리 서류상 이혼이라할지라도 마음까지 이렇게 흔들어 놓을줄 몰랐다 잠시 미워 정말떠나야지할때도 있었지만 막상 내현실이 참담하게 느껴진다 남들은 이혼도 잘하더만..
난 왜이리 자신이 없는건지..현실하나 해결할수없는 남편이 밉기만하고 숨이 막혀 다시금 재다짐하면서 다시 내일을 기약해본다
아들이 수요일이면 휴가를 나온다는데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사람노릇도 못하고 ..
교회에서도 더이상 지탱하기가 너무나 힘이든다
그렇지만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하는게 너무나 갈등이 생긴다 남편의 모습이 외이리 쓸쓸해보이고 안스럽게 느껴지는지..나없이 살아갈수있을까..외로움을 어떻게 지탱할까..요즘은 차라리 눈물도 나오지않는다.

2. 안개   2008-02-02 17:46 (토) 
남편과의 이혼..
정말 이제 내인생의 전환점이 온듯하다.
어쩔수없는 선택앞에 남편은 술을한병다마셨다.
직원 남편에게 당한 수모도 잊을수없으리라
나와의 이혼이 경재적 문제때문이지만 헤어지면 돌이킬수없을것을 알고있기에 아품인것이다 외로운고양이처럼 애처로움을느꼈나 고양이에게먹을것을사주며 측은히여기는마음을가져본남편.
돌이키고 싶지만 다시 현실은 아품으로 다가오기에 더이상은 이러한 곤욕을치루고 싶지않기에 벗어나고 싶다 모든것으로 부터..외로움이 경제적인문제가 앞을가로막겠지만 부채로 인한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싶다. 아들도 휴가를나온다고한다.내게 남은돈마져 다 가져가고 아무것도 남은것이 없는데 시골은 어찌가려고 ..다행히 오빠가40만원을 붙쳐왔다 정말 염치불구하고 받았다
이돈이 아니면 움직일수도 없다

1. 안개   2008-01-21 18:07 (월) 
어제는 이집사 김집사 등과 진규집사 병문안가는도중 좋지않은일이있었다.이집사의 마음을 내가 긁은것이다 남의 운정하는신랑한테핸들잡은놈맘이라는 농을서슴없이하는게 거슬렸고 아침부터 남의신랑에게커피심부름을 나를통해시키는게괘씸했기에 그말이후웃으며넘어가려고 아들을등장시킨결과 아빠한테핸들잡은놈이란말을했다는것 그래서 내가받아서 엄마 아빠에게배운대로 아들이하는거지뭐 한마디한것이 자존심을건드린모양이다.그래도 속이시원하다 내가그동안당한것을생각하면 집에돌아오 남편에게 갖은소릴다하며 분풀이를했다 그말듣고 웃음이나오냐고..용순집사장례식장에서일 여름에 옷입은것트집잡던일 자동차키를 제것인양가져간일 내남편을자기사람취급하던일 새옷입으면 살만한가보네라며비꼬던일 악새사리하면 등등..모든것이 기억나 울화가치밀어서 막화풀이를했던것이다
내게 꼭 집고 넘어갈거라며 남편이 준비하라고 한다 난 하나도 잘못말한거없으니 겁날것없다 오히려 한바탕할준비를했다..
이제 볼날도 머 잖았는데 내가 왜이리 악발이가되었는지 신경이 곤두서서 모든사람이 곱상하게뵈질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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