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09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 같던
당신과 나도 어딘가에선 만나겠지.
그래. 어쩌면 당신과 난
닿을듯 닿을듯.
닿지 않았던건 방향의 차이였던게지.
11/01/18

달립니다,
당신을 향한 나의 달림엔
일말의 망설임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달려가지 않을 수 없기에
달려가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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