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일에 대한 너무나 많은 상상과 케이스를 생각하는 건. 그 일을 하기도 전에 지레 겁먹게 한다. 나이를 먹고 옛날보다 좋은 건, 어떤 일에 대해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지르게 되었다는 점이다.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된다. 라는 사실이 이렇게 실감나게 다가오게 됬다니. 많은 일이 쌓여있고, 그 일을 모두 해치워야 한다는 복잡함 속에서도 다음 것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씩 눈 앞에 닥친 일을 해나가는 지혜를 배우게 된 것 같다. 발제도 해야하고, 토익스피킹도 해야하고, 수영등록도 해야하고.. 생각만으로도 숨막혔던 일들이 하나씩 해나가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하자 스트레스도 덜 받고, 훨씬 마음과 몸이 가뿐해졌다는 것을 요즘에야 느끼고 있다.
이제 다가올 취업시즌 앞에서도, 하나씩 쪼개서 천천히 숨 고르며 진행해가야지. 하기도 전에 크게 상상하고 겁먹지 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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