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   미정
 조금 쌀쌀한 날씨.. hit : 242 , 2001-09-23 03:13 (일)
오늘두 술 한잔을 하고야 말았다..........
술 마시지 않겠다고 다집을 했건만... 그게 안되나 보다..
지금의 내맘을 달래줄수 있는것이.. 술 밖에 없단말인가...
술이 아니면 안돼는건가.......... 내가 느끼기에도 안타깝다..
다른 사람들에겐 말하지 않訪怒嗤
오사마 빈 라덴  01.09.23 이글의 답글달기
쯧쯧

시간이 약입니다 전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랑 100일날 여행갔다가 깨졌습니다 그뒤로 한 3달간 미치는줄 알았죠 맨날 술과 담배로 쪄들었고 눈물도 한바가지 흘렸습니다 근데 그러면 그럴수록 나만 손해더라구요 헤어질땐 울고불고 날리치더니 제가 고통받고있을때 그여자는 딴남자들 만나고 다니고 저따위는 금방 잊더라구요 그래서 여자는 요물인가 봅니다 지금은 무지 힘들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다 헤결될껍니다 지금 힘들다고해서 맨날 술만마시며 친구들과 멀어지지말고 친구들한테는 잊을때 잘하십시요 그래도 죽을때까지 남는건 친구밖에없는겁니다 힘내십쇼

듀니  01.09.27 이글의 답글달기
남자도?

남자도 헤어지면 힘들어하나요?
제 남자친구는 널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한다고..
난 나쁜 놈이니까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헤어지자고 해놓구선..
학교가서 이 여자 저 여자 후리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정말 그런 사람이었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너무 놀랐습니다.
눈물 한방울 안흘릴것 같더군요...
참 5년이란 세월이 그렇게 무시되버리던데...

그 사람도 절 기억해주길 잊지 말아주길 바랬는데...
전화한통 없더군요...
남자는 다 그렇게 독한줄 알았어요..
남자는 원래 슬퍼도 안슬픈척 하는거고..헤어지면 원래 남자는 전화안한다고 하던대요..그 사람이요..

절대...헤어지는 그 이유는 정말 그 솔직한 이유는 말해주지 않고...
저혼자만 남겨두고 혼자 아파하고 슬퍼하게 만들고
자기는 딴 여자들한테 저와의 헤어짐을 변명으로 만나고 다니던걸요?
저하고 헤어진게 다른 여자를 만나 그 여자들에게 동정을 얻는 구실이 될줄 몰랐어요...우습게도..

남자들은 다 그런줄 알았어요...
헤어져도 슬퍼하지 않고..
딴 여자 만나서 금방 잊고..

남자들은 여자를 가슴에 묻는 다구요?
그 말도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가슴에 묻은 사람은 저니까요..

나중에...정말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잊어줘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그 사람이 정말 원하던 삶이 그런거였다면 그렇게 살도록 보내주자고..
나 망가져도 그 사람은 슬퍼하지도 않고 잘살고 있으니까..
멍청하게 망가지지 않기로 다짐도 하고..

제 맘 같은 노래가사 남자가수가 부르면 저거 다 거짓말이야! 라면서 욕도 했었는데..
남자들도 그러나요...
그 사람은 님처럼 절 사랑안했던 거겠죠...
그러니까 아파하지 않은 거겠죠...
그래도 5년이란 시간이 그렇게 아무렇지 않을수 있는건가요...
우리 추억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나요...
남자들은 원래 그렇게 다 잊어버리나요...
다른 여자 만나면 다 잊어버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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