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잡설 │ 공개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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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세상 모든게 놀라웠다. 고양이가 뛰어가는것 벌레가 기어가는것 비행기가 날아가는것 세상에는 놀라운것이 가득했다. 놀라운 것을을 보고 세상을 배워가는게 아이의 일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교육을 받는다. 공교육의 목적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것이다. 좋은 대학에 가는게 행복한 삶을 위한 첫걸음이란다. 대학에 가면 대부분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한 공부를 한다. 좋은 직장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더 좋은 배우자를 얻고 좋은 차를 탈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차를 타지 못하면 불행해지고 좋은 차를 타면 행복해진다. 행복은 돈으로 계산된다. 이제 세상의 무엇을 봐도 놀랍지 않다. 여전히 세상은 알 수 없는것 천지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내 밥벌이와 관계없는 일들이다. 세상에 대해 감탄하는 법은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렸다. 다시 세상에 대한 경외심을 느낄 수 없을까? 어느 나라에서는 어릴때부터 철학을 공부한다고 한다. 철학이란건 세상에 대해 생각하며 세상의 놀라움을 느끼는 학문이다. 정해진 답도 없고 돈도 안되지만 그들은 철학적으로 생각하는걸 배운다. 옛날 정신세계만 추구하다 나라가 한번 망한탓인지 이 나라에서는 나를 포함한 그누구도 철학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지금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면 장래희망에 나혼자 철학자라고 한번 써보고 싶다. 난 돈벌이를 찾아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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