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이야기   공개일기
  hit : 1928 , 2013-12-18 23:18 (수)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답이 더 없다.

열정은 이미 불씨마져 꺼져 식어가고 있고
게으름은 암과 같이 퍼져서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다.
그러다가 몰핀이 처방될 것이고
그러면 잠시나마 쓴웃음 보이고 더 깊은 악순환의 구렁텅이로 들어간다.

그리스인 이솝이 쓴 토끼와 거북이가 생각난다.
재능은 없지만 목표에 대한 갈망과 부지런함이 내가 잠시나마 빛날 수 있었던 이유다.
지금의 나는 부지런함 마저 거세된 거북이다.
계속 잔다.
없음  14.01.07 이글의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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