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하하   미정
 저녁이라서...더워 hit : 110 , 2001-09-26 23:59 (수)
여기라면 정말 편하게 하고 싶은 얘기를 쓸수 있을지도 몰르겠다......
여기를 찾게 된 계기는 야한걸 찾다가 이렇게 찾게 되었다....야한거 찾다가 들어왔다고 머라고 할까??남자라면 당연한 관심인걸....휴....사랑이란게 쉽지만 않다는걸 요새 느끼고 있다..............
거리가 멀고 나이차이가 있는 만큼 그 차이를 메꾸기가 힘든걸까....가끔씩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생각뿐....헤어지고 난 다음의 내가 상상이 안된다.....얼마나 힘들게 얻은 사랑인데.....너무 오래 기다려왔는데....오늘 할머니한테 너무 심한 얘길 했다....짜증을 내다니....휴....
정말 갈수록 나란 놈은....중학교땐 정말 이정도로 힘들게 될꺼라는거 상상도 못했는데....정말..........
아무리 아무리 해도 허전함이 채워지지 않는다.....어릴때부터 혼자 지내온 부작용.....애정결핍증.....
쿠쿠....누가 이런 내맘을 알까.....아무에게도 말 못한다.....정말 내마음을 지탱해줄 사람은 없을까...
혼자 있는게 너무 오래되 바람과 비에 점점 약해지는 나....하하.....이젠 정말 앞이 캄캄하다.............정말 세상은 공평한걸까.....그렇다면 나에게도 그만한 대가가 올까......남들은 다 누리는 조그만 행복들...자기는 행복이라고도 느끼지 못하는 그런것들....요새 또 자꾸 세상이 싫어질까....가끔씩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정말 미치도록 외롭다.....차라리 맘껏 웃었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맘대로 안된다 나는 정말 하고 싶은것도 많고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면 어떻게 됐을까.....몰르겠다......아무리 오래 생각해도 삶과 죽음......몰르겠다.....하하하.......내눈에는 다른 사람들이 다 행복해 보인다.........다른사람들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나한테는 너무나도 얻기 힘든 것들....이 세상은 너무 잔혹하다. 너무나도 냉정하고 철저한.....힘들다 정말 미치도록 힘들다......정말 진심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그아이는 모하고 있을까......훗.....
   방안에 틀어박혀... 0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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