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공개일기
  hit : 2225 , 2014-01-25 21:37 (토)
 몇년째 ㅊㅊ동에 거주중인데 여긴 참 재밌는 동네다.
 일단 사는곳 근처가 종교의 종합전시관이다.

기독교교회(종파다양ㅋㅋ)
불교 천태종,
한국sgi(남묘호렌게쿄),
몰몬교 (교회뿐만 아니라 무슨 신전도 있다..)
대순진리교회관
원불교
각종무당집(?)
xx요가원(가봤는데 종교색깔이 있다.)
국선도(이것도 종교인지?)

다 반경 500m이내에 있다.
혼자 약간 동떨어져 있지만 성당도 걸어서 몇분이다. 별로 멀지 않다.
골목들 사이에 또 뭐가 더 숨겨져 있을지 모르겠다.ㅋㅋ

길은 다 골목 골목길인데
전국 골목길에서 차가 가장 많이 다닐꺼같다.
진짜 가끔 꼬리를 물고 간다.외제차도 많다.
길을 걷고 있으면 가끔 처음온 사람들이 길을 잃고 어떻게 큰길로 나가냐고 물어본다 ㅋㅋ

외국인들도 이상하게 많고
예쁜누님(?)들도 많다 ㅋㅋ
할아버지 할머니도 많다.
다른어린애들이나 중년층은 어디 숨어있는지 잘 안보인다.

그런데
어쩄든 난 이제그만 이 골목을 떠나
다른곳에서 살고 싶다..
誤發彈  14.01.25 이글의 답글달기

적어도 그 동네는 각종 귀신(망령,지박령... 더 이상 생각이 안남 ㅋ)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속물  14.01.26 이글의 답글달기

귀신이 무섭나요? 사람이 젤 무서워요ㅎㅎ.. 바로 옆동네엔 유명한 연쇄살인범도 살았고...

誤發彈  14.01.26 이글의 답글달기

귀신...한때는 사람이었죠.
육체적 아픔은 이유라도 보이죠.
정신적 아픔은 어찌할 도리가 없어요.
그래서 미신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업종은 사라질 기미가 안보이죠. 인류가 멸종하지 않는 한...
대화좀 해주고 카운셀링 해줬다고 비용 치르는거랑, 말도 안되는 귀신타령하고 마음에 안정 준 댓가를 바래는거랑...둘 다 힐링 된 사람 입장에서는 다를바 없죠. 그게 바로 정신적인 거구요...
울 나라에 왜 그리도 십자가가 많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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