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맛있는밥 3단으로 먹고 시외버스를 타러 지하철 가는길 사람 너무 많아서 치여죽는줄 알았다ㅠㅠ 서면역에서 노포까지 가는시간은 30분정도 걸리니 그 시간 틈틈히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가 병원실습 '컨퍼런스'에 대해 급관심이 생겨서 네이버에 실습다녀온 사람들의 경험일지를 찾아보고있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나에게 여기가 노포역 가는 지하철이 맞냐 물어보셨다그래서 대답해드리고 컨퍼런스 작성법에 대해 막막 보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나에게 관심이 조금 있으셨는지 내 외모가 외국인처럼 생겼다고 말씀하셨다ㅋㅋ; 가끔씩 듣는 이야기이긴 하지만은--- 그렇게 조금 짧은 대화를 나누고.... 노포역에 도착하고 시간을 보니 버스 출발 10분전... 느낌이 쎄해서 얼른얼른 버스 승차홈으로 빠르게 걸었다 캐리어를 트렁크에 넣고 딱 탔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내 좌석은 8번 창가좌석이였다 아직 내 옆자리사람은 오지않았는데 누가 앉을까?하고 아주 살짝 설레면서 기다렸더니 고등학생같은 남자가 앉았다 그냥 그런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남자가 내 옆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타지에 도착하고 짐도 너무 무겁고 버스타서 택시비 아낄까? 아니면 편하게 택시를 탈까 고민하다가 짐이 너무 무거워서 택시승강장으로 가니 거기도 사람이 많았다... 미쳐버리겠네 ㅠㅠ 생각도 들었지만 택시는 정말정말 많았다 그리고 내 차례가 와서 택시를 탔는데 좀 택시기사님이 불친절한거 같아 기분이 언짢았다 요즘 이상하게도 화장품 직원이나 짧게 만나는 낯선사람들은 너무 불친절한거 같다
뭐 그래도 기숙사에 빨리 도착해서 기숙사 밥시간에 겨우 맞춰 배고픈 배를 주릴수 있었다 밥먹고와서 캐리어랑 가방정리를 했다... 2시간이나 걸렸다 ㅠㅠ 힘들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궁쇄심옥) 안정을 취했다
그렇게 3편정도 보고 내가 하고싶은거 하다가 문득 든 생각! 내일 말초셤 어떻게하지?ㅠㅠㅠ 설상가상에 생명윤리조 4:30에 만나기로 약속도 되었고.... 그리고 친구가 풋살때문에 운동화 빌려줄수 있냐고해서 운동화도 챙겨야되.... 또또또 11시가 되자마자 룸메애들 너무 시끄러워 언제쯤 이 시끄러움이 끝날까ㅠㅠ 좀 기숙사 룸메랑 잘 맞는것 같다가도 이런 둘이 너무 친한건 상관없는데 대화를 과도하게 하는걸 보면 내가 너무 불편해...한달 반정도 지나야 이 스트레스가 끝날것같은데 ㅠㅠ 그런 시끄러운 와중에 난 내가 아끼는 헤드폰을 끼고 브로콜리너마저-커뮤니케이션의 이해를 두세번이나 들었다 노래가 내 마음을 대신해주는것 같아서.........
참 이런저런 고민이 또 생겼다 아 내일은 뭐입지?라는 고민 ㅋㅋ 아까 옷장을 정리하면서 내옷장에는 여름 원피스가 빼곡히 차있다--- 흰 레이스가 하늘하늘 거리는 여리여리한 소녀같은 원피스! 표현이 참 ㅋㅋ 또 분홍 꽃무늬가 여성스러운 흰 블라우스가 깔끔해보이는 원피스 등등등--- 더말하자면 입아플정도로 많다 한 네다섯벌 되려나???ㅋㅋㅋ
아무리 예쁜옷이 많이 있어도 기숙사온지 몇시간이나 됬다고 ㅠㅠ 집에 가고싶다 벌써부터 방학은 언제되지?ㅠㅠ 자꾸 달력에 일수만 세아리고있다.... 그냥 그리움 괜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그런게 필요하다... 나를 제일 잘알아주는 부산친구들.. 그래도 뭐 내가 좋아하는것도 사고 눈썹정리한것도 마음에 들고 이런것으로나마 마음을 달래본다 아 이번에 돈을 조금씩 모아서 비싼 향수를 한번 사볼까? 생각중이다 우체국 카드 만들었으니까 통장에다가 한달에 이만원씩 넣는거야 그러면 5개월이 지나면 10만원정도 모이겠지? 기분전환겸 향수가 너무 갖고싶어진다 욕심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은 21살!!! 야망이 참 많다 ㅋㅋ
야망보다는 울리는 카톡을 보면....보강이 더 많은거 같다 ㅠㅠ 날짜 올라오는 즉시 스터디플래너에 기입하는데 5월달 일수를 제대로 적어놓지 않고 비워놓아서 숫자를 적다가.....문득 이런생각이 든다 나 요즘 좀 열심히 안하는거같아 풀어진거같기도 연휴덕분인지... 연휴탓하지 말자 진정한 노력하는 사람은 상황을 탓하지 않는다규... 으으 내가 행동장애처럼 이것저것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것같아
음음 마음을 또 안정시키기위해 두번째 방법인 즐겨찾기 해놓은 예쁜손수건 사이트를 잠시 본다 그러면서 갑자기 쓸데없는 상상일수도 있지만 이런 상상도 해보는거지 내가 약간 관심있는 연하남이 만약 코피를 흘리게 된다면 말이지... 그럼 그 주위에 휴지도 없고 무방비상태야... 그러면 예쁜 손수건에다가 내가 아끼는 향수를 옅게 뿌린것을 가방에 미리 준비하여서 (그때그때 상황에 대비해서) !!! 그 애가 생각지도 못한 나의 세심함으로 아픈곳을 지혈해준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럼 나한테 반하지 않을까??? 그냥 그냥 이렇게 하면 이성으로 보이지나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ㅋㅋㅋ일어날 확률은 좀 희박하지만은 달콤한 나만의 상상을 하고있는데........
dmdkdkd으아아아아아 생명윤리에 대해 이야기 할것이 있다고 톡이온다 ㅠㅠㅠㅠㅠ 프리토킹 왜 복학생과 나만 거의얘기하는거같지 ㅠㅠㅠㅠ 또다른 친구는 로x에 수지 원피스 얘기를 자꾸 한다 나도 사고싶다아으아으아으아아ㅡ앙아아아아아 둘다 나를 정신없게 만들어 6만오천원이애이름이냐고ㅠㅠㅠㅠ요즘ㅈ돈이없슙니다 으아아이게문제가아닌데ㅡㅇ어어으어엉 내일말초셤인데 시험공부는 언제하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혼란스러운 내 일기다 흑흑 5월에 꽃날이 올까요? 이런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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