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시험 으으 │ ㅇㅅㅇ | |||
|
나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왠만하면 미리미리 복습도 해두고 그날그날 정리도 하고는 했는데 인간적으로 이번 기말고사 범위 참을 수가 없다... 공부할 게 많은만큼 빨리빨리 집중해서 한번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한 부분 밑줄치고 해야하는데 너무 어렵고 너무 많아서 시작부터 기운이 없다 약리.. 한과목에 범위만 책으로 300페이지 가량에다가 한번에 이해도 안되고 겨우 이해했으면 외워야되고.. 그거 요약한 프린트물 이해하려면 어차피 책을 봐야되니까 만약 시험때 저 한과목만 보면 수업열심히 듣고 시간들여 공부하면 좋은성적 얻을 수 있겠지 근데 이런과목이 대여섯개쯤 더 있다는게 함정 교수님들이 열정이 넘치신건지 아니면 기말고사 때 자기가 가르치는 과목만 시험본다고 착각하시는 건지 예방교수님.. 강의슬라이드 어림잡아 천개 가까이 되보이는데 뭘 어떻게 하죠? 다 좋다. 교수님들 많은 걸 가르치고 마음 이해는 간다. 제일 문제는 학생들이 너무 많이 가르친다고 욕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시험보면 점수가 그렇게들 좋아 ㅋㅋ 진짜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모르지만 다들 죽자사자 공부해서 점수가 좋으니까 시험문제를 어렵게 내고 범위 왕창 늘려도 별 상관이 없는거겠지 제일 짜증나는거.. 합성학 무슨 자기 약대다닐땐 평균 20나왔다고 중간성적 평균 70나온거 보고 깜짝놀래서 수업때 안배운거 낼거래 ㅋㅋㅋ 그걸 시험 저전주에 말하면 내가 지금까지 공부한 거 어떻게 되냔 말이야?? 지난 중간고사 어느 한과목 30문제 시험에서 평균이 90점이라는 사실을 들었을 땐 충격과 공포.. 쌩 외우는 거에다 범위도 꽤 됐었는데 상위 10%점수가 아니라 평균이! 90점 2-3개 틀리면 중간은 간거. 5개이상 틀리면 c확정인 무시무시한 경쟁 어느 다른 과목은 만점자 6명에 하나 틀린사람만 4명..? 이런말을 하는 나도 모순인게 저번 중간고사 모처럼 상위권으로 진입해서 성적인플레현상에 어느정도 기여하는 거 같지만 ㅡㅡ... 막 7시에 일어나서 도서관 일어나서 공부하다가 9시에 1교시 수업들으러 오는애들 일단 자리에 앉아있기만 하면 공부할거를 꺼내놓고 있는 애들 시험때 막상 되면 원래 포기하는 애들 한둘씩 있기 마련인데 다 끝까지 붙잡고 있는 거 보면 어떤 의미로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헷갈리지 시작 제일 좋은 건 점수에 혈안이 되서 서로 무한경쟁모드된 이상태를 깨고 다들 적당히들 하면 모두가 편해질 수 있는데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