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0(배부른 생각) │ 하루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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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별 후 계속된 사랑의 관한 고찰을 되뇌이고 왜? 도대체 왜 그렇지? 하면서 분석을 하고 있다. 정도껏 해야 하는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그래도 그전보다는 먹고 살만해져서 이러는건가 싶다. 오랜기간 병원생활, 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하고자 뒤쳐지지 않으려 했던 꿈의 설계, 여러가지의 형편들. 어느정도 여유를 찾을 수 있을 정도의 마음이 되니 연애, 사랑에 대해 자꾸 되뇌이는 것 같다. 다시 쪼들리고 옥죄는 생활의 패턴으로 돌아가야겠다. 연애는 꿈도 꾸지 못할만큼 정신없이 살아야 그저 내겐 먼나라 이야기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어중간하게 펼쳐진 꿈이라도 활짝 펴보고 죽을 수 있게 다시 뛰자. 10월에 있을 대학원 준비, 내년 3월 있을 자격증 시험, 12월까지 해야하는 자격증 시험과 직무연수에 신경쓰고 살다보면 2015년도 소스라치게 지나갈 듯 싶다. 그리고 소스라치게 놀랄만큼 난 늙어가겠지. 달콤한 사랑, 그리고 연애. 내가 해서는 안될 일이라면 일찌감치 잊고 인생에 투자하자. 그때가서 외롭고 사랑을 꼭 해보고 싶다면,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는 걸로. 이렇게라도 지껄이지 않으면 당장 죽을 것 같으니 내 삶을 사랑하고 살자. #02 회사 그리고 집. 반복되는 일개미 같은 일상에서 연애를 대체할만한 취미를 만들어보고 싶다. 현재 우선순위에 있는 것들 중에는 헬스, 킥복싱, 태극권, DSLR동호회 활동, 등산 정도가 될 것 같다. 대부분 한번쯤 이상은 해봤던 것들이라 쉽게 다시 접하게 될 수 있을 것 같고 그중에 DSLR동호회와 등산은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니 걱정이 되긴 된다. 카메라도 다시 사야하고 연습도 많이 해야하고 등산은 아웃도어부터 등산장비 이외에 기타 부수적인 비용까지 감안 해본다면 역시 꾸준한 헬스와 킥복싱, 태극권 정도를 해놓고 이외에 취미활동을 늘려봐야 될 것 같다. 휴 다시 체력부터 키우고 다음을 생각해 봐야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독서와 영화보기는 하루 3번 밥을 먹는 것처럼 꾸준히 또 꾸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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