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한 날이었다...   2015
  hit : 2217 , 2015-01-25 10:47 (일)
위로가 필요한 날이었다...
하지만,  
역시 우울할 때는 술을 마시면 안돼.
'술'이라는게 '감정증폭제'라서
밝은걸 더 밝게, 어두우면 더 어둡게 
만들어 주기 때문..

난 '토크배틀'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내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을 원한건데...

아니다. 
그것도 내 기분에 맞춰달라는 것이니
이기적이었다...

내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내 '운명'인데
남이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아니지... 

조용히 혼자서 
명상을 하거나
운동을 했어야 했다.

덤덤히 '고독'하자.
다만, '고립'되지만 말자.




Jo  15.01.25 이글의 답글달기

공감해요^^ 남에게 공감을 원할 때 전 결심해요. 공감을 해 주는 사람이 되야지 하구요.

무아덕회  15.01.26 이글의 답글달기

그치요. 받기만해서...염치가 없는거 같아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물론, 공감을 해주는 특정 한 두사람에 국한해서...^^;;

4:00  15.01.26 이글의 답글달기

그래서 위로가 필요한 날에 찾는 친구는 거의 정해져있는 것 같아요.
공감 잘해주는 친구..........
근데 전 누가 공감해주지않는다해도 내 마음속 서러운얘기 토하고나면 순간적인 갈증은 해소되더라구요.....ㅠ.ㅠ 고독은 제게 아직 어려워요.

무아덕회  15.01.26 이글의 답글달기

고독한 존재라는건, 사계절이 있다는것과 같죠. 어렵지 않아요. ㅎ 따뜻한 계절이 있고, 추운 계절도 있듯이. 고독한 존재지만, 사랑받아 행복해 하기도 하고, 아무도 없어 외로워하기도 하고 뭐 그렇죠. 혼자만의 길로 왔다가 갈때도 혼자만의 길로 가는 거. 그 '절대고독'. 근데 여기선 거기까지 말하려고 했던건 아니고...ㅎ 그냥 공감해주는 사람이있으면, 그 순간만큼은 '외롭지 않다'는걸 느끼고 싶었다..뭐 그런거지요. ^^

向月  15.01.26 이글의 답글달기

나는, 어디쯤에 있는걸까요?

무아덕회  15.01.27 이글의 답글달기

누군가의 '기억'속에 있겠지요...과거든 현재든...그래서, 사람은 좋은 '영향'을 끼치도록 노력해야 해요. 그게 어떤식이으로든 '기억'에 남을테니까....저도, 向月님도...사람들 서로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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