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다   Diary
  hit : 1399 , 2015-05-05 15:25 (화)


헤어졌다.
나때문에 너가 상처받은 것만큼
잘해주려 이해하지 못할 상황에도
이해하려 노력하고,
서운한거 꾹꾹 참아보았는데
고작 돌아오는 말이라곤
"신경 좀 쓰지마 솔로이고싶어" 라는 니 말.
미안하다 붙잡고
사랑한다고 붙잡았었는데
넌 이미 오래전부터 마음이 떠났었더라.
나한테 쓰는 돈이 이제는 아깝다며
그 돈으로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여자만나러 다니고싶다는 니 말에
난 그저 어이가 없을뿐.

마음도 없었는데
사랑한다 말하고, 안아주고, 눈물도 흘려줬던거니?
친구들 모두 니 행동 이해못하고
쓰레기에 미친놈이라는 말에 통쾌하고 속시원했지만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부디 언제라도 땅을 치며 후회하고
나만큼 너에게 신경써주는 여자 없다는걸 깨닫길 바래.
그때면 니가 돌아오려해도 난 이미 저 멀리 가있을거야.


질주[疾走]  15.05.06 이글의 답글달기

현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러블리뽀뽀  15.05.07 이글의 답글달기

토닥토닥.

-  헤어졌다
   . . . 15/05/03
   믿음 15/04/25
   착각 [1] 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