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다 │ Diar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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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다. 나때문에 너가 상처받은 것만큼 잘해주려 이해하지 못할 상황에도 이해하려 노력하고, 서운한거 꾹꾹 참아보았는데 고작 돌아오는 말이라곤 "신경 좀 쓰지마 솔로이고싶어" 라는 니 말. 미안하다 붙잡고 사랑한다고 붙잡았었는데 넌 이미 오래전부터 마음이 떠났었더라. 나한테 쓰는 돈이 이제는 아깝다며 그 돈으로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여자만나러 다니고싶다는 니 말에 난 그저 어이가 없을뿐. 마음도 없었는데 사랑한다 말하고, 안아주고, 눈물도 흘려줬던거니? 친구들 모두 니 행동 이해못하고 쓰레기에 미친놈이라는 말에 통쾌하고 속시원했지만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부디 언제라도 땅을 치며 후회하고 나만큼 너에게 신경써주는 여자 없다는걸 깨닫길 바래. 그때면 니가 돌아오려해도 난 이미 저 멀리 가있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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