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   2015
  hit : 1603 , 2015-07-13 21:48 (월)
...조금이라도 먼저 태어난 형이 동생을 잡아 먹고, 부모는 약한 새끼를 방치하며, 자식이고 배우자고 쓸모없으면 버리고 새 짝을 찾아나서는...이것은 특별히 동물들이 비정해서가 아니다. 살아남기 위한 진화의 선택일 뿐이다. 다양하고 튼튼한 유전적 형질을 퍼뜨려 생태계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잡기 위해 생명체들은 그렇게 스스로 진화시켜왔던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 극히 아름답고 이타적인 행위로 보이는 꿀벌들의 자기 희생이라든가 가시고기의 눈물겨운 부성애 역시 진화의 냉정한 선택일 뿐이다. 그러므로, 자연을 바라볼 때는 인간적인 기준이라는 '색안경'을 벗고 '유전자'라는 렌즈를 껴야 한다. 유전자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아무리 잔인하고 비윤리적으로 보이는 행동이라 해도 그것이 궁극적으로 종의 성공에 도움이 된다면, 진화의 시험을 거쳐 살아남는다는 것을, 그리고 편협한 '인간적인 잣대'만 가지고 생존의 가치를 판가름할 수 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살아남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더글라스 W. 모크)



'반민족적 세력'이라는 것들이, 여태껏 한국사회에서 살아남는, 아니 계속 이기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 '인간적, 혹은 윤리적 가치관'으로만 평가할게 아니라, 정말 생태학적으로 '냉정하게 분석'해야 하지 않을까...그래야, 이길수 있지 않을까...아니, 살아남을수 있지 않을까...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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