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장학금 │ cinq.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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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학금 내역이 나와 확인해보니 뜻밖의 성적 장학금이 나왔다. 원래 1등 차이로 못 받을 거였는데, 내 앞순위 친구가 학점을 모자라게 들어서 내게 돌아온 모양이었다. 많은 금액은 아니었으나 등록금의 3분의 1 정도는 되었다. 그래서 이제 지난 학기에 돈을 하나도 벌지 않아서 내가 지금 이 고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적어도 주말 아르바이트를 계속 하고 있었던 것 정도의 장학금을 받았으니 돈을 번 거나 다름 없달까. . . 이번에 동생이 성인이 되고 취직을 하면서, 차상위계층 대상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국가 장학금이 100만원 가량 줄었었는데, 또 죽으라는 법은 없는 지 성적 장학금이 나와서 다행이다. 등록금은 각종 장학금으로 모두 해결이 되어 마음이 가뿐하다. 이제 수강신청하고, 교환학생 준비에 몰두해야지. 이번 달에 약속을 너무 많이 잡아서 IELTS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되고 있는 듯 하니까. . . 사실 교환학생에 마음이 좀 떠가지고 그런 것도 있다. 한국 생활 하고 싶달까- 그래도 외국에서 살아보는 것 중에는 교환학생으로 가는 게 가장 수월한 방법이어서 계속 준비하고 있기는 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서 오히려 다행인 듯도 하고. 실수만 하지 않으면 어디로든 갈 수는 있는 영어 점수가 나올 것 같고- 조금만 더 노력해서 선택의 폭을 넓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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