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아름다운지....?   미정
  hit : 2124 , 2000-07-14 15:30 (금)
형이 병원에 입원했다. 말라리아란다. 며칠 입원하면 괜찮단다..어제 병원에서 잤다...형이 빨리 완쾌해야하는데...난 형이 너무 좋다.
엊그제의 어제 여자친구랑 채팅두 하고 통화두 했다. 그만 만나자고 내가 그랬다. 난 그애가 부담스럽다. 지금나이 20세..지난 19년동안 여자친구는 한번도 안사귀어보다가 그애랑 첨으로 사귀게 되었다. 첨사귈때부터 부담스러운느낌이 있었다. 사귀는건 생각보다 간섭받는게 많다....난 자유스러운게 좋다...그애는 정말 좋은애다...이쁘구...날 마니 조아해주고...
그애보다 나은애는 찾을수 없을것같다..근데 부담스럽다..누군가 내곁에있고..나에게 의지한다는것이 부담스럽다...그래서 누구랑도 사귀지 않을 결심을하고 그애에게 그런말을 했다..그애가 울면서 매달렸다...나도 울었다...하지만 마음약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전화를 끊었다..
다음날...그러니까 엊그제..그애가 찾아왔다...멀리서 고속버스를 타고..
그래서 그애랑 얘기 했다...마음이 약해졌다...다시 만나기로 했다...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근데 어제 다시 통화를 하고 채팅을 했다..그애랑...그래서 마니 얘기했다..
방학동안 통화도 하지말고 연락 끊고 있자고...개학하고 만나자고..그리고 그때 결정하기로..계속 사귈것인지...그애랑 그렇게 결론을 지었다...
어제 친구와 돈까스를 사먹었다...맛있었다...근데 미안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그애를 빼고 나만 이렇게 맛있게 먹어도 되는지...너무 미안했다...내가 그애를 사랑하는걸까.....
'첨엔 혼자라는게 편했지....'
지금...편하다...하지만 그애랑 전화연락할수없다는것이 슬프다...왜일까..
내가 나쁜놈인가....너무 복잡하다...
 00.07.14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안돼여~!

전여 제가 좋아 하는 오빠가 있는데....만나질 못하구 있어여 .벌써 한달째 오빠가 교회에 안나 오거든여
그래두 계속 기다렷죠...
근데 몇일전 오빠 동생이 저보구 그러더군여...
오빠 여자친구 있다구..기다리지 말라구....
가슴이 무너 지는질 알았어여
지금 그쪽이 당하구 있는 상황이랑 제가 당하구 있는 상황이랑 많이 틀리 다는걸 알아여...
하지만 이건말이죠....
그쪽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예여...
그쪽은 한 소중한 사람을 보내며 괴로워 하고 있을때
아무도 모르는 저같은 사람은 소중한 사람이 곁에 없어서 괴로워 하죠...
다시 한번 생각 해보세여.....

 00.07.15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후회하지 않도록

넘 이해가 안되여...
왜냐구요? 부담 스러우니까..그애가 나한테 너무 과분하니까..그애랑 헤어진다니요...
그건요...복이려니 생각해야해요...나한테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려고 온 그녀를 쫓아 버리면 안되지요...
글구 생각해 보셨나요?
허전하고 그녀가 자꾸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그만큼 당근님의 마음속에 깊이..어느샌가 그렇게 자리잡았기 때문이 아닌가요?
그런 사랑 만나기 힘들어요..어쩌면 두번다시 없을지도 몰라요..
지금 사랑을 소중히 여기세요...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글구 형이 많이 아프다니..걱정이네요..
그게 가장 큰 걱정이겠어요...그래서 형 문제만으로 넘 버거우니까..그녀가 더 부담 스러워진것인지도 몰라요..하지만 그럴때일수록 그렇게 힘든때일수록 곁에서 든든하게 버텨줄 누군가가 필요하지 안으세요?
그러니까..여태까지 받아온 사랑을 져버리면 안되지요
솔직히 애기하세요...그녀랑...
어쩌면 세상누구보다 더 큰 힘이 되어줄수도 있잖아요
힘드실텐데 건강조심하시구요...
힘내세요...글구 후회하지 않도록 다시한번만 생각을
해보도록 권합니다...

 00.07.17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당근님!

당근님 정말 다시 잘 생각해보세여
제 경험상 그렇게 떠나보낸 사람은 거의가 다 후회를 하더군여.저도 마찬가지였구여. 제가 봤을때 당근님이 나중에 후회를 하실것 같아서. 그냥 제 생각일수도있지만. 여자는 한번 정리하면 진짜로 끝인거 알져.
당근님이 아직 어려서그런것 같아여.
근데 당근님이 다시 한번생각해보시고 정말로 안되겠다싶으면 정말 좋게 끝내세여.좋은추억으로남을수있게. 사랑은 언젠가 또 찾아올테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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